스마트 가로등, 수도 계량기, 농장의 토양 센서까지—사람이 아니라 사물이 스스로 전파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IoT(사물인터넷)이라고 합니다.
스마트폰은 영상까지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니 속도가 중요하지만, 수도 계량기는 하루에 숫자 몇 개만 보내면 충분합니다. 대신 계량기는 건전지 하나로 몇 년씩 작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IoT 기기는 Wi-Fi나 휴대전화망과는 다른, 속도는 느리지만 아주 적은 전력으로 아주 멀리까지 도달하는 전용 통신 방식(LoRa, NB-IoT 등)을 쓰기도 합니다.
기술별 특성 비교 (막대가 길수록 그 항목이 뛰어남)
이렇게 저전력·장거리 통신 기술 덕분에,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 곳(다리, 농경지, 산간 지역)에 설치된 센서도 몇 년 동안 데이터를 계속 보낼 수 있습니다. 수많은 사물이 이렇게 서로 연결되면서,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도시와 시설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시티, 스마트팜 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.